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레.옐 HOME
강릉이나 속초가 순두부로 유명한 게 생각나서 아침으로 먹고 움직이려고 속초 순두부 타운으로 갔습니다. 순두부 가게들이 여럿 모여있길래 순두부 타운이라고 개인적으로 지칭했어요. 국산콩 100% 순두부라고 자부하는 김영애할머니본점으로 향했습니다. 1965년부터 하셨다고 문에 적혀있던데 엄청 오래된 순두부 집인 듯 합니다. 9시쯤에 가서 혹시 오픈안했으면 어쩌지 하며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빨리 오픈하시더라고요. 벌써 차들이 북적북적하고 가게 안에도 사람이 많았습니다. 오전7시에 오픈하셔서 오후 3시까지 장사를 하시니 아침이나 점심때 가시는 게 좋을 것 같고요. 메뉴는 국산콩순두부 단일메뉴이고 가격은 9,000원입니다. 직원들이 전부 동남아 외국인이었는데 한국말을 잘해서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없었습니다. 주문하면 ..
남편과 조금 일찍 떠난 2019 여름휴가는 우리나라 동해 속초입니다. 바닷가에 가니 물회는 꼭 먹고 가야지.라는 마음으로 봉포머구리와 함께 유명한 청초수물회를 다녀왔어요. 봉포머구리는 예전에 다녀와서 이번엔 청초수물회로 갔습니다. 새로 올려진 깨끗하고 큰 외관입니다. 대기가 많은지 바깥에는 해를 가리는 천막과 의자들이 준비되어 있었고 대기표에 대한 안내도 따로 적혀있더라고요. 저희는 휴가 일정이 좀 빨랐고 평일이라 기다림 없이 바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. 창가 쪽 자리에 앉았고 둘이 창밖을 바라보는 자리였습니다. 와- 뷰가 너무 좋아서 기분이 좋았어요. 생각지도 못한 뷰가 눈앞에 펼쳐집니다. :) 바다인 줄 보고 있었는데 알고 보니 청초호라고 호수였어요. 호수라고는 1도 생각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동해에서..